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디스크가 하악과두보다 앞으로 나가있다가 벌리면서 하악과두 상방으로 위치가 회복됩니다. 이때, 하악과두가 디스크를 넘어가면서 "딱 딱"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관절 소리는 입을 벌리고 다물때마다 날 수 있지만,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단계가 진행되어 입을 벌릴 때 디스크 위치가 잘 회복되지 않아서 하악과두가 앞으로 이동하지(활주운동) 못하여 입을 벌리지 못하는 상태가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앞으로 나가 있는 디스크 때문에 하악과두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어 입을 벌리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턱관절내장증이 만성화되면 디스크 뒤에 있는 원판후조직에 대한 만성 자극의 반응으로 탄성이 감소하여 디스크가 더 앞으로 나가게 되면서 디스크 뒤에 있던 하악과두의 운동범위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정상 운동 경로는 아니지만 입은 더 벌어지게 됩니다.
디스크 뒤에는 원판후조직(Retrodiscal tissue)이라는 혈관신경복합체가 있는데, 턱관절내장증으로 인해 하악과두 상방에 원판후조직이 위치하고 이러한 것이 만성화되면 외력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원판후조직이 쉽게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어 통증과 원판후조직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천공(perforation)과 비박(thinning)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